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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캐시카이의 이름 바꾼 '로그 스포트' 공개

김학수 기자I 2017.01.28 23:35:05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닛산이 2017년 1월 미국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막을 올린 ‘2017 북미 국제 오토쇼(2017 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이하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해 콤팩트 크로스오버, ‘로그 스포트(Rogue Sport)’를 전시했다.

이번 2017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로그 스포트는 닛산 브랜드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는 로그의 판매량을 견인하는 파생 모델로 신규 개발 모델이 아닌 캐시카이의 리뱃징 모델이다.

로그 스포트는 기존 로그대비 전장이 300mm 가량이 짧고, 휠 베이스 역시 50mm 가량 짧은 차체를 가지고 있어. 도심 속 기동성의 개선을 강조했다. 실제 닛산은 로그 스포트의 주요 고객으로 신혼 부부 및 싱글족 등 소규모 가족을 위한 차량으로 정의했다.

디젤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캐시카이와 달리 로그 스포트는 직렬 4기통 2.0L 직분사 엔진을 적용해 최고 출력141마력과 엑스트로닉 CVT를 적용해 주행 성능 및 효율성의 개선을 이뤄냈다. 이외에도 보행자 감지가 가능한 전방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 등 닛산의 최신 인텔리전트 세이프티 쉴드 기술도 적용됐다.

닛산 USA의 제품 담당 마이클 번스 부사장은 “2017년형 로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 이후 콤팩트 모델인 로그 스포트를 출시하여 로그의 라인업을 강화했다”라며 “작은 차체와 경쾌한 드라이빙 감각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닛산 로그 스포트는 2017년 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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