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새누리당 8·9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 측은 25일 “아직은 어떻게 할 것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현재 당권주자는 친박계에서 이주영·이정현·한선교 의원, 비박계에서 김용태·정병국·주호영까지 6명이다. 전대룰에 따라 김 전 지사가 출마하면 예비후보가 총 7명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전대 2명을 컷오프해 5명만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컷오프는 여론조사(유선 20%·무선 80%)를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린다.
여권 잠룡인 김 전 지사가 당 대표가 되면 당·대권 분리규정으로 내년 대선에는 출마할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