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명문제약(017180)이 강세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7번째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9시28분 명문제약은 전날보다 8.14% 오른 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과테말라 지역에서 미국을 경유해 국내로 입국한 L모씨(남·52)가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해 지카바이러스 유전자검사(PCR) 결과 9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과테말라 지역에서 장기 체류하다 지난 6일 한국을 잠시 방문했다. L모씨는 귀국 후 8일부터 발진, 비화농성결막염 증상이 발생해 9일 강릉동인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로 보건소에 신고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브라질 내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감염에 대한 방비와 불안한 치안에 대한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워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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