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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몽골과학아카데미 역사학고고학연구소와 공동으로 몽골 알타이의 파지릭 고분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두 지역 간 문화를 비교ㆍ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파지릭 고분은 파지릭 문화기에 돌을 사용하여 만든 무덤. 파지릭 문화는 유목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스키토-시베리아 유형 문화의 하나로서 기원전 5∼3세기를 중심연대로 하며 주로 몽골과 러시아의 알타이 산악지역에 분포한다.
이번 파지릭 고분 조사는 몽골 알타이 바얀울기 아이막에 있는 시빗 하이르한(Shiveet Khairhan) 고분군(해발 2,500m) 1호와 2호 고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를 통해 몽골과 러시아 알타이의 파지릭 고분 조사 중 처음으로 적석부 가장자리를 따라 판석형 호석(護石)을 두르고 내부를 분할하여 적석하는 축조 과정 전반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2호분은 총 15개 구역으로 평면 분할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와 함께 3개 구간으로 구분하여 석재를 쌓아 올린 단면 분할 흔적도 확인되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와 같은 고분 축조 방식은 우리나라 고대의 고총고분(高塚古墳)에서 확인되는 분할 성토, 토제(土堤) 등과 유사한 성격과 기능을 갖고 있다”며 “두 지역 간 문화를 비교ㆍ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를 확보한 만큼 향후 연구를 통해 아시아 고대 문화의 교류에 대한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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