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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6월의 크리스마스’..“겨울의류 저렴하게 장만하세요”

최은영 기자I 2016.06.03 10:04:32

중동점 등 주요 점포서 가을·겨울 상품 최대 50% 할인

3일 현대백화점 중동점 행사장에서 산타 복장을 한 직원들이 주요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현대백화점이 계절과 반대로 겨울상품을 앞당겨 선보이는 역 시즌 할인 행사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중동점 등 주요 점포에서 지난 가을·겨울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역 시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할인 품목은 2014~2015년 남녀 가을·겨울 의류와 잡화로, 할인폭은 평균 50%다. 일부 품목의 경우 상품별 한정 수량을 초특가에 내놓는다.

먼저 중동점은 오는 6일까지 9층 대행사장에서 남성용 외투 등을 할인 판매하는 ‘6월의 크리스마스 특별 할인전’을 연다. 총 물량은 10억원 규모다.

100% 캐시미어 코트, 오리털 점퍼 등 겨울 외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일부 품목은 기획 특가에 판매한다. 주요 품목은 티아포맨 오리털 점퍼 9만9000원(기존가 69만8000원), 본 100% 캐시미어 코트 39만원(기존가 112만4000원), 킨록 정장 15만원(기존가 49만8000원)등이다.

행사기간 중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 영화관람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목동점은 2층 로열 부티크관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페트레이 2015년 가을·겨울 코트와 점퍼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30일까지 마리엘렌 밍크 모피 베스트를 160만원에 판매한다.

신촌점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패션그룹 형지 패밀리세일’을 열고 캐리스노트, 본 등 8개 의류·잡화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봄·여름뿐만 아니라 가을·겨울용 재킷, 니트 등도 함께 선보인다.

미아점에서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10층 대행사장에서 ‘미리 만나는 모피 대전’을 열어 진도, 태림 모피 제품을 119만~160만원에 판매한다. 13일부터 16일까지 3층 행사장에서는 ‘이상복 사계절 단독 할인전’을 열어 여성의류 사계절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계절과 상관없이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길 원하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하고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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