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부방(014470)이 계열회사인 부산방직(025270)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두 회사가 모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17분 현재 부방 주가는 전일대비 14.68% 오른 5780원을 기록 중이다. 부산방직 주가도 5.98% 상승한 7440원을 나타내고 있다. 부산방직 합병에 따른 지주회사 체제 전환으로 그룹 효율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방은 전날 장 종료 후 부산방직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부방측은 합병을 통해 그룹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비효율적인 요인을 최소화하고 지배구조 개선과 효율성 증대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방직은 1934년 설립한 방직회사로 울·양모·캐시미어·알파카 등 방모를 원료로 직물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합병비율은 1대 1.3832512로 합병기일은 오는 8월1일이다.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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