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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제1위원장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가 열리는 올해에 강성국가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자!’ 이것이 우리 당과 인민이 들고나가야 할 전투적 구호”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은 당에 대한 불타는 충정과 비상한 애국열의를 안고 총궐기하여 세기를 주름잡으며 최후승리를 향해 내달리는 조선의 기상과 본때를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며 전국가적인 노력 동원을 당부했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은 “경제강국건설에 총력을 집중하여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하겠다”며 당대회와 함께 경제 부흥에도 무게를 실었다.
그는 “경제강국건설에서 전환의 돌파구를 열자면 전력, 석탄, 금속공업과 철도운수부문이 총진격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려야 한다”며 각 부문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전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건설돼 있는 발전소들을 정비하고 최대로 가동하는 한편, 발전 능력을 높이고, 자연 에너지를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또 철강재생산을 늘리고 철도운수부문의 수송조직과 지휘 체계를 개선해 열차의 정상운행을 보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제 1위원장은 인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되는 농산·축산·수산부문의 강화에도 힘을 줬다.
그는 “농업부문에서 우량품종과 과학농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다그치며 영농공정별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워 알곡생산계획을 반드시 수행하여야 한다”며 “축산과 수산부문에서 생산을 빨리 장성시키고 전국도처에 건설한 양어장과 남새온실, 버섯생산기지들이 은을 내게 하여 인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경공업과 건설 부분에서는 이른바 ‘글로벌 스탠다드’를 강조하면서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수준을 보여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 제1위원장은 “경공업부문에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명제품, 명상품들을 더 많이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건설은 국력과 문명의 높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척도이며 우리 당의 인민적시책을 구현하기 위한 보람차고도 중요한 사업”이라며 “중요생산시설들과 교육문화시설, 살림집들을 시대의 본보기, 표준이 되게 최상의 수준에서 최대의 속도로 일떠세우며 건설의 대번영기가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총 30분 가량에 걸쳐 신년사를 직접 읽었으며, 집권 2년차인 2013년 1월1일 이후 4년째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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