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제일모직(028260)과 삼성물산(000830)이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 거래일 대비 5.99%(1만1000원) 오른 1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물산 역시 4.18%(2800원) 오른 6만9800원을 기록 중이다.
두 회사는 하루 뒤인 17일 합병 주주총회를 진행한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합병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고, 외국인 주주 투심을 알 수 없어 합병 승인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하지만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내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는 합병 찬성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합병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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