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에 합류하는 제이티넷은 1993년 설립된 국내 카드승인 중개 회사다. 신용승인 서비스, 직불카드 서비스,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 금융서비스와 포스(POS) 제품, 결제 관련 유무선 단말기 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3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취급하는 신용카드 승인 건수가 최근 5년간 약 2.7배 증가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와 관련,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기업인 프라이머를 이끌고 있는 권도균 대표가 투자자이자 이사로, 김중태 전(前) 이니시스 대표가 대표이사로 각각 제이티넷 경영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옐로모바일의 핀테크 사업 확장을 도울 예정이다.
권도균 대표는 1997년에 보안업체 이니텍, 1998년 전자지불업체 이니시스를 설립해 2000년대 초반 두 회사를 모두 코스닥에 상장시킨 인물이다. 김중태 대표 역시 2005년 이니텍과 2008년 이니시스, 모빌리언스 대표이사를 각각 역임하면서 권도균 대표와 함께 전자지불 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국내 전제결제 사업 분야에서 ‘구루’로 통하는 권도균 대표, 김중태 대표와 옐로모바일의 핵심비즈니스 중 하나인 O2O 사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두 분이 갖고 있는 해당 분야의 경험과 통찰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옐로O2O그룹의 결제 사업을 아시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