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다면 주스의 경우는 어떨까. 주스도 많은 양을 마시면 몸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캐나다 라발 대학의 캐럴린 디오리오 박사는 가당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를 지나치게 마시면 유방조직이 치밀해져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여성들이 특히 주스 섭취에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폐경 전 여성과 폐경 여성이 반반 섞인 155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결과 가당 과일주스 또는 탄산음료를 일주일에 3번 이상 마시는 여성은 유방조직 밀도가 평균 29.6%로 이런 음료를 마시지 않는 여성의 26.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디오리오 박사는 밝혔다.
3.4%p의 차이는 대수롭지 않게 보일지 모르지만, 유방암 위험 평가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유방조직 밀도가 높으면 그만큼 암이 될 수 있는 세포의 수가 많기 때문에 유방암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루 우유 세 잔 이상 섭취가 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주스도 많이 마시면 몸에 좋지 않은 셈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알면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 관련기사 ◀
☞ 스리랑카 산사태 발생에 현지 장관 "100여명 산 채로 묻혔다, 생존 가능성은..."
☞ 美 피겨전문가 “김연아, 역대 女 피겨 최고"
☞ 샤킬 오닐 “시카고? 늙은 가솔, 끝났다”
☞ ‘구단주’ 마이클 조던 “7번째 우승 꿈꾼다”
☞ 탈북자 신동혁, 페이스북 글서 北 독재자·父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