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지난 6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는 28사단 ‘윤 일병 사건’ 이후 군 인권문제에 대한 현장 점검 차원이었다.
윤 의원은 이날 훈련소 훈련 장병 및 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여러분은 좋은 시점에 군대에 입대했다. 이런 사건이 나면 6개월에서 1년간은 군대가 조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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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이 논란이 되자 윤 의원은 “훈련병을 격려하고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안심을 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꺼낸 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민감한 시기에 특히 국방위 야당 간사 의원이 이같은 발언을 했다는 것에 비난 여론이 거세다.
누리꾼들은 “오이밭에서는 신발도 갈아신지 말라 했다. 발언 취지야 어쨌든 충분히 오해를 불러 일으킬 만한 발언이다” “국방위 야당 간사라는 사람이 저런 말을 했다니 어이가 없다” “상병은 때리는 위치라니.. 발상부터 황당하다” “군대는 때리고 맞고 그렇게 지내다 나오는 곳입니까? 그럼 군대가 아니라 구타집단이라 불러야죠” “윤 의원님, 신중하지 못한 발언 사과하십오” 라며 공분했다.
한편, 28사단을 방문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이 병사들과 찍은 기념사진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방위원들은 28사단 현장방문 후 간담회에 참석한 병사들과 화이팅 포즈를 취하며 단체사진을 남겨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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