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초·중·고에는 자유학기제와 진로직업교육을, 대학생에게는 창업친화적인 교육을 확대하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기자회견은 취임 2년만에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신년 구상을 설명하며 “보건의료ㆍ교육ㆍ관광ㆍ금융ㆍ소프트웨어 등 5대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모든 규제를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꼭 필요한 규제가 아니면 모두 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계 부처별 합동 테스크포스(TF) 팀을 만들어 규제 완화에 대한 정부 대책을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육 분야와 관련해 “입시와 취업, 주거 등 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본인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초·중·고는 자유학기제와 진로직업 교육을 강화하고, 대학생에게는 창업 친화적인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