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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타이젠폰 내년 MWC에서 공개

박철근 기자I 2013.12.20 10:55:42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참여하는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타이젠을 기반으로 한 타이젠 스마트폰이 내년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일 GSMA 아레나, IT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타이젠 연합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에서 타이젠 행사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지난해부터 주목받은 타이젠 OS의 발자취와 타이젠이 탑재된 기기를 미리 써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타이젠폰의 공개가 유력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 행사는 MWC 개막 전날인 2월 23일 열릴 예정이다. 타이젠 연합은 올해 MWC에서도 별도 행사를 열고 타이젠 OS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타이젠폰을 지난 7월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완성도가 떨어지면서 공개시기를 연기했다. 다만 타이젠 OS가 적용된 미러리스 카메라 ‘NX300‘을 올해 초 출시했다.

지난 10월 국내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서밋에서 최종덕 부사장은 “타이젠 스마트폰이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타이젠은 리눅스 재단이 관리하는 개방형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해 인텔, NTT 도코모, 이베이, 파나소닉, 샤프 등 세계 각 국의 기업들이 연합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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