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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첫 비즈니스 호텔 ‘아벤트리 종로’ 개장

김미경 기자I 2012.10.08 11:20:03

부동산투자사 '아벤트리 리츠' 토종호텔 설립
모두투어 대주주 참여..시너지 효과 기대
위탁운영 전문업체인 H.T.C가 운영 맡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 인사동에 ‘호텔 아벤트리 종로’가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자기관리 부동산 투자회사(호텔리츠)인 아벤트리 리츠는 서울 종로구 견지동 소재 천마빌딩을 사들여 아벤트리 종로 호텔로 리모델링한 뒤 지난달 29일 정식 영업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호텔 아벤트리는 호텔리츠 ‘아벤트리 리츠’가 업계 최초로 설립한 토종 호텔 브랜드로 운영은 최대 주주이자 국내 최대 호텔 위탁운영 전문업체인 ㈜에이치.티.씨가 맡는다. 투자에 참여한 모두투어도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함께 나선다.

아벤트리 리츠가 추진하는 호텔 브랜드 사업의 1호점 격인 ‘호텔 아벤트리 종로’는 지하1층 지상11층의 글로벌 비즈니스 호텔로 스위트룸을 포함한 155개의 객실과 카페, 레스토랑 등을 갖췄다.

이 호텔은 종로에서도 가장 중심가에 위치해 인사동, 삼청동, 경복궁 등의 전통문화 관광지와 쇼핑 중심지 명동이 모두 보도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지하철도 여러 노선이 가까이 있어 서울 도심을 관광 하기에 편리한 요건을 가졌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가 직접 디자인한 객실인 ‘디자이너스룸 바이 이영희(Designer’s Room by Lee Younghee)’을 선보인다. 이 객실은 그녀가 파리 오뜨꾸띠르에서 선보인 바 있는 사군자를 형상화해 전통 소재의 침구류, 모던 한복 스타일의 여성용 객실원피스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침실문화를 만날 수 있다.

김곤중 아벤트리 리츠 대표는 “호텔 아벤트리 종로는 국내최대 호텔 위탁운영 전문업체인 ㈜에이치.티.씨가 운영을 맡게 된 만큼 ‘호텔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호텔’로 그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국내 리딩 여행전문업체인 ㈜모두투어네트워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를 아우르는 확고한 영업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벤트리 리츠는 ’호텔 아벤트리 종로‘를 시작으로 ’호텔 리츠‘라는 새로운 부동산 투자 모델을 통해 서울시와 해외 주요 거점에 호텔 체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벤트리 호텔 종로 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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