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서울시가 ‘협동조합도시 서울’ 만들기에 나선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협동조합 난장한마당’ 개막식에서 추진 목표와 함께 ‘협동조합도시 서울’ 비전을 선포한다.
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동조합은 지난 160년 동안 많은 도시를 살리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준 오래된 미래다. 경제위기와 사회위기의 순간마다 갈등 완화, 일자리 창출, 생산적 복지를 이끌어 왔다”며 “협동의 가치와 성과를 발판으로 서울의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힌다.
박 시장이 비전 선포와 함께 제시한 여섯 가지 추진목표는 ▲공공서비스 영역에 시민주도 협동조합 참여보장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설립 촉진 ▲근로자협동조합의 설립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지역 공동체성 회복 ▲협동조합지도자·전문가 육성 ▲협동조합 자립·성장지원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정재돈 세계협동조합의해 한국행사조직위원장, 최원병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 등과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36개 단체,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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