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정훈민 PD] 가수 백청강은 이중적이다.
늘 환한 미소로 마냥 `순둥이`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거친 경쟁을 뚫고 결국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외유내강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그가 이데일리TV `특종몬스터즈`에 출연해 거침없는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백청강은 지난 4월 디지털 싱글을 통해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위탄의 멘토였던 가수 김태원이 작사 작곡한 곡 `그리워져`를 들고 나왔다. 김태원이 직접 `부활`의 느낌을 지우고 심지어 랩까지 넣은 이번 곡은 백청강을 위한 맞춤곡이다. 이런 점들을 들어 백청강은 “김태원 쌤은 특별히 나를 더 아낀다”며 돈독한 둘 사이를 강조했다.
시종 특유의 순한 미소를 보이며 인터뷰에 응한 백청강은 “학창시절 싸움을 잘하고 즐기기도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평소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는 그의 반전이었다.
백청강은 오는 6월 새로운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번엔 댄스곡을 들고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이제 그의 춤 실력을 확인해볼 차례다.
HOT의 `위아더퓨쳐`를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백청강. 그는 처음부터 멀리보기보다 한걸음한걸음 자신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위탄 우승에서 이제 신인가수로 새로운 길 위에 선 그의 도전에도 계속 기대가 되는 이유다.
<특종 몬스터즈>는 이데일리TV에서 매일 오후 6시 / 11시에 방영됩니다. 이데일리TV는 각 지역케이블TV(Skylife 525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데일리TV 홈페이지(http://tv.edaily.co.kr/monsters/)를 통해 실시간 또는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