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현대상선(011200)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3666억원으로 전년 5981억원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7조1879억원으로 9.9% 가량 줄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가가 너무 올라 유류비 증가폭이 컸다"면서 "세계 경제 불황 지속, 선박공급 증가에 따른 운임 하락, IFRS 도입에 따른 영업관련 기타비용 증가도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만 올해들어 컨테이너선 일부 노선에 운임 회복 움직임이 있다"며 "올해는 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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