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GS의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GS(07893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8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3946억원으로 72.7%, 순이익은 3388억원으로 58.8% 각각 늘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158.8%, 영업이익은 172.1%, 순이익은 141% 증가한 수준이다.
GS 관계자는 실적 개선의 배경에 대해 "GS리테일의 백화점 및 마트 부문 매각에 따른 이익 증가 등 자회사 실적이 좋아져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각 자회사별로 2분기 반영된 지분법 평가이익은 ▲GS칼텍스 527억원 ▲GS리테일 3052억원 ▲GS홈쇼핑 66억원 ▲GS EPS 142억원이다. GS글로벌의 경우 17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반영됐다.
이로써 GS는 상반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5285억원, 순이익 47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7.4%, 48.8%, 38.5%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