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기아차를 비롯 주관사인 ESPN, 상하이 미디어 그룹, 중국 익스트림 스포츠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 아시안 X게임(KIA X Games Asia)` 후원 연장 조인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아차(000270)는 `기아 아시안 X게임`의 타이틀 스폰서 지위를 2012년까지 3년 더 연장하고 로고 노출과 경기장 프로모션 등 기존 권한 이외에 ESPN 네트워크를 활용한 2010 남아공 월드컵과 NBA 방송 스폰서십을 추가로 제공받기로 했다.
기아차는 2005년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X게임과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07년부터는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을 확대해 대회명에 `기아`를 넣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전세계 시청자들과 X게임 팬에게 기아차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X게임은 ESPN과 ESPN 스타스포츠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로, 모험적이고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로 매년 매니아 층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상하이에서 열린 2009 기아 아시안 X게임은 ESPN의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140여 개국에 중계됐으며, 기아차는 로고 노출과 광고 등을 통해 약 4000만 달러의 미디어 노출 효과를 거뒀다.
예병태 기아차 일반지역사업부장은 "X게임은 2012년까지 대회가 열리는 중국은 물론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 주요 신흥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당 국가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인지도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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