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송금수표 발행에서 배송까지 ''한번에''

김현동 기자I 2007.08.13 11:41:42

국내 최초..UPS·씨티銀과 제휴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송금수표 발행에서 배송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국내 금융권에서는 최초이고, 씨티은행에 이어 세계 두번째다.

국민은행(060000)은 13일 국내 최초로 월드링크 수표발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월드링크 수표발행 서비스'는 고객의 송금수표 발행 요청에 대해 수표발행부터 수취인 앞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서비스이다.

기존에 송금수표 발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객이 직접 국제우편 배송기관을 방문해 송금수표를 배송해야 했으나, 국민은행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업점이나 인터넷으로 서비스를 신청하기만 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대상 및 신청금액에는 제한이 없으며 발행 가능 통화는 미국달러화를 포함해 엔화, 유로화, 홍콩달러, 호주달러, 캐나다달러 등 총 13개 통화에 달한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국제 다국적 특송업체 UPS, 씨티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 국제우편 배송기관을 이용하는 경우에 비해 비용 측면에서 8000~9000원 정도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며 "해외유학생이나 업무 차원에서 송금수표를 발행해야 하는 기업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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