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황현이기자] 16일 코스닥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5일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소폭의 순매수로 지수의 추가하락을 견제하고 있다.
오전 10시57분 현재 코스닥종합지수는 전일비 0.16% 내린 371.66을 기록하고 있다. 심리적으로 370선이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 거래소시장이 상승 반전을 시도하고 있어 추후 지수 반등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체로 부진하다. 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링이 2% 이상, 하락중이다. 레인콤은 3% 넘게 떨어졌다.
인터넷주는 NHN(035420)과 다음, CJ인터넷이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가 6% 이상 급등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 교육업체 시사닷컴은 9% 넘게 약진했다.
반도체, LCD 등 IT부품 및 장비진영이 줄줄이 조정을 받고 있다. 소디프신소재는 5일간의 강세 행진을 접고 0.6% 하락중이다. 이런 가운데 에스에프에이, 탑엔지니어링, STS반도체 등 일부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최대주주 횡령건이 조사되고 있는 코닉테크(047820)를 중심으로 코스닥 등록기업의 잇딴 자금난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코닉테크와 지니웍스가 하한가로 떨어졌다. 지니웍스는 최대주주 보유지분이 담보권자의 반대매매로 전량 처분된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