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연방대법원의 크리스치아누 자닌 대법관은 전국 투표소가 수도 브라질리아 기준 오후 7시까지 문을 열도록 명령했다. 이는 종전 마감 시간인 오후 5시에서 2시간 늘어난 것이다.
자닌 대법관은 결정문에서 “보고된 사안의 심각성과 사안의 명백한 긴급성을 고려해 브라질 전국 모든 투표소의 투표 마감 시간을 2시간 연장할 것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측은 대중교통 지연으로 투표에 차질이 발생한 바이아주 내 룰라 지지 성향 도시 3곳의 투표 시간을 연장해 달라고 브라질 선거법원에 요청한 데 이어 비슷한 교통 문제를 겪고 있는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추가 연장을 신청했다. 추가 연장 요청 대상에는 피아우이, 파라이바, 파라나, 파라,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 알라고아스, 페르남부쿠, 호라이마주 일부 지역이 포함됐다.
룰라 대통령은 교통 지연 사태에 강한 분노를 표하며 법원에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순하다. 모든 국민에게 투표권이 보장되는 정직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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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인 보소나루 후보는 지난달 4일 열린 1차 투표에서 예상을 깨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 강력한 대권 주자로 부상했다.
반면 4선에 도전하는 룰라 대통령은 막판 대규모 전국 집회를 개최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여론전을 대폭 강화하며 턱밑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특히 룰라 대통령은 자신의 핵심 공약이자 노동계 숙원이었던 기존 주 6일제에서 5일제로의 노동시간 단축법안을 상원에서 최종 통과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막판 표심몰이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