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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우식 검사 보험기준 확대로 소아·청소년 건강 향상에 기여

이순용 기자I 2024.12.30 10:12:53

15세이하로 연령 확대, 3개월 단위로 실시 간격 단축
치아우식은 2022, 2023년 다빈도질병 상위 6위를 차지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이오바이오는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15세 이하로 확대되어 소아·청소년의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2월 27일(금)에 2024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개최되어 기존 요양급여 적용기준을 확대하는 결정을 하였다. 연령 확대(5세~12세 → 15세 이하)와 실시 간격 단축(구강당 1회/6개월 → 1회/3개월)이 주요 내용이다. 앞으로 국내에서 치과 급여기준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이고, 아이오바이오가 공급하고 있는 구강바이오필름 탐지기술 기반 의료기기와 소프트웨어 사용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 예측된다.

치아우식(일명, 충치)은 입 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음식물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acid)에 의해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되어 생기는 것으로 증상이 치아 법랑질에서부터 치수의 손상까지 치아우식 진행 범위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질병 병변의 초기 발견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오른쪽 : 형광 이미지(=치아우식 증상), 왼쪽 : 일반 이미지(=육안 탐색)].


치아우식으로 외래 진료받은 전체 환자 중 15세이하는 환자수 중에서 31% (1,953천여 명), 진료비 총액은 45% (464십억 원) 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비중이 크다. 치아우식은 건강보험 진료환자 발생이 많은 상위 질병에 대한 ‘다빈도질병 통계’ 에서 의과 포함 전체 외래 진료 중 다빈도질병 중에서 2023년 6위, 2022년 6위, 2021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치아우식 검사와 치료가 경제적 효과와 정책적 효과가 커질 수 있는 질환이다.

윤홍철 대표는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법은 국내에서 2018년 신의료기술평가 완료하고, 2021년 6월부터 국민건강보험의 수가를 받는 의료행위로 인정받아 치과 의료기관에서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2024년 9월에 FDA의료기기 2등급 품목허가를 확보하고 컨설팅사와 판매사와 함께 시장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오바이오는 치아에 가시광선을 쏘아 반사되는 빛을 실시간 확인해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치아 병소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생체광형광검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국내와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치과의료영상 인공지능기반으로 구강질환 수치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추가 제공해 의료현장에서 의료기기 활용을 크게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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