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임직원 300명 모여 AI 열공…AI 테크데이 정례화

임유경 기자I 2024.02.15 09:19:41

첫 AI테크데이서 한컴AI 기술 현주소 공유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AI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첫 ‘AI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이번 AI 테크데이는 한컴이 추진 중인 AI 사업의 방향성과 전략, 기술개발 현황 등을 임직원 간에 적극 공유·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발·마케팅·영업 직군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한컴)
한컴 개발본부 주도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컴AI 기술의 현주소를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한컴AI 개발 전략 △한컴AI 국내외 사업 전략 △한컴AI 제품 기획 방향 △한컴AI 기반 기술 소개 △출시 예정인 AI 기술 제품군 소개 등 AI 사업 전반을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해 한컴에서 분사한 ‘씽크프리’와 올해 1월 인수한 ‘클립소프트’도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 현황,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한컴은 올해 AI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 AI 활용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와 질의응답 솔루션인 ‘한컴 도큐먼트 QA’ 베타 버전은 물론, AI 자동 문서 작성 기능을 추가한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 ‘한컴독스 AI’ 정식 버전을 출시하는 등 구체적인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B2G는 물론 B2B·B2C 고객별 환경과 데이터에 적합한 AI 서비스 제공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 정지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앞으로 AI테크데이 행사에 외부 전문가와 개발자도 초청해서 한컴의 AI 기술 역량을 향상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며 “한컴은 AI 데이터로 이용 가능한 개방형 포맷인 HWPX 확산에 힘쓸 뿐만 아니라 HWP도 간단하게 데이터화할 수 있는 변환 기술을 함께 공급하고 있는 만큼 공공 및 기업의 AI 업무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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