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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K-조달’로 대표되는 공공조달 정책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이 중동·아프리카 지역으로 전파된다. 조달청은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중동·아프리카 주한 외교사절단 초청 조달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주한 외교관 대상 설명회 성공 개최 이후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모로코, 오만, 이스라엘, 가나, 탄자니아, 수단, 튀니지 등 중동·아프리카 지역 22개국 26명의 외교관이 참여했다.
외교관들은 ‘K-조달’의 튀니지 적용 사례를 직접 경험하고, 내년부터 대대적인 개편을 앞둔 차세대 나라장터 등 한국형 시스템의 우수성과 경쟁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중동·아프리카 지역간 공공조달 국제협력 강화 방안과 ‘K-조달’의 글로벌 조달 시장 진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중동·아프리카 국가는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며 “앞으로는 전자조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앞선 조달제도의 확산을 위한 국제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