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 오른 2만364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가상자산) 대표주자 이더리움도 3.5% 상승한 166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규모는 2% 늘어 1조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은 중국의 2월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반응했다.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후 경기가 회복세를 탔다는 안도감이 확산하면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투심이 살아났다. 지난 1일 홍콩의 항셍지수도 전일 대비 4.21% 상승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투입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을 보완하며, 위험자산 강세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미국 코인데스크는 “가상자산 시장의 미래는 이제 동아시아의 상황에 달려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