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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이자 의사인 이태준 선생은 몽골인들에게 근대적 의술을 베풀며 신망을 쌓았다. 이를 바탕으로 각지의 애국지사들을 연계, 지원하며 항일 활동을 전개하는 등 한국과 몽골 역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위인이다.
특히 몽골 내 만연했던 전염병을 치료하고 몽골의 마지막 황제인 `보그드` (Bogd) 칸의 어의로 활동했던 이태준 선생은 몽골에서 한국인 슈바이처로 불리며 지금까지 존경받고 있어 한·몽 우호 관계의 상징으로도 여겨진다.
박 장관은 헌화 후 “이태준 선생께서 남기신 국가를 향한 충정의 혼, 그리고 의사로서 몸소 실천한 박애정신을 이어 받아 국익을 우선하고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