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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지난 21일 안산 고잔연립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인현중앙길 229 일대 4만7417.7㎡ 구역을 대상으로 지하 3층, 지상 38층의 아파트 7개동, 총 102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2616억원 규모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고잔연립3구역에 힐스테이트를 적용하고 불어의 정관사 ‘La’에 ‘하늘’을 뜻하는 이태리어 ‘Cielo’를 붙인 ‘힐스테이트 라치엘로(HILLSTATE LACIELO)’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100m 길이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60m 길이의 대형 문주와 축구장 2개 규모 대형 중앙광장도 조성하기로 했다.
고잔연립3구역은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고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안산시청과 예술의전당, 와스타디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등 주요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고를 총 4조5199억원으로 늘렸다. 연내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3053억원 규모),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4490억원 규모), 대치 비취타운 가로주택(908억원 규모),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1850억원 규모) 등 약 1조원 규모의 추가 수주 예상 사업지가 남았기에 5조 클럽 가입과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준공 이후에도 단지 가치와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외관 특화와 평면 설계, 조경 및 상가 계획 등 본질에 충실한 제안을 한 것을 조합원님들께서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올해 남은 사업지에서도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