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당 정강정책 2차 토론회에서 “신당은 말 그대로 새로운 당이 돼야 한다. 과거처럼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것을 뛰어넘는 새로움으로 국민께 다가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존 정당과 다른 점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남 지사는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지나치게 권력이 집중된 검찰, 부가 집중된 재벌 등의 문제를 하나하나 뜯어고치라고 명령하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담은) 정강정책 방향과 동시에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정부·여당이 막아서 못했던 개혁과제를 신당이 주도해서 2월 국회 통과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공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재벌에 집중된 부의 편중 완화를 위한 각종 경제민주화법, 18세 선거권 인하문제도 열린 마음으로 토론해야 한다”며 “2월 국회에서 야당과 협의해 신당이 법안 처리를 주도하면 새누리당과 다르다, 정말 바뀌었다는 모습을 국민께 분명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