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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지역 스토리 발굴 웹툰 작가 모집

김현아 기자I 2016.04.12 09:55:13

5월 6일까지 웹툰 제작 가능한 대구/경북 지역 만화작가 응모 가능
최종 선정 작가에 웹툰 제작비 2,500만원 지원
우수 콘텐츠를 온라인 연재 기회 제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은 안동의 지역 스토리 발굴과 경상북도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웹툰(만화) 작가 모집’을 실시한다.

2016 웹툰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웹툰 작가 모집은 경북 안동을 소재로 한 만화 분야의 우수 콘텐츠를 발굴 및 제작하고 지역 만화작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안동 소재의 웹툰 제작 및 온라인 만화매체 연재로, 작품 소재는 경북 안동을 활용한 이야기(하회탈 관련 제외)이다. 신청자격은 웹툰 제작이 가능한 대구/경북 지역 만화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2인으로 구성된 팀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5월 6일 오후 6시까지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과제신청서와 수행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작품 원고, 포트폴리오 증빙자료 등과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2개 작품에는 웹툰 제작비 각 2,500만 원을 지원하고 해당 콘텐츠를 다음 만화 속 세상에 연재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제19회 부천국제만화축제행사(7.27~31) 참가 및 언론매체 홍보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북 만화 관련 창의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 지역 만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작 만화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화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인 만큼 역량 있는 작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웹툰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지난 2013년 안동 지역의 이야기 소재를 웹툰으로 구성해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2013년에는 주호민 작가의 ‘제비원 이야기’, 박소희 작가의 ‘궁 외전 : 별신의 밤’을 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지역 만화산업 육성이라는 상향된 목표로 류성곤 작가의 ‘별신마을 각시’를 지원해 다음 웹툰 전체 평점 순위 8위, 회당 평균 구독자 34만명, 댓글 7,000건 이상의 성과를 이뤄내며 지역 이야기 웹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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