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새누리, “野 일각 세월호특별법 합의 무산 시도 우려”

박수익 기자I 2014.08.10 16:25:34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새누리당은 10일 세월호특별법 여야 합의사항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 재협상 요구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매우 우려스럽다”며 “합의가 무산된다면 국회는 또다시 장기간 교착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석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는 세월호 참사 이후 멈춰버린 대한민국 국회가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 “세월호 참사와 윤일병 사건에서 보는 것처럼 국가시스템이 위기를 맞고 있는 때에 국회는 대내외적 위기의 원인을 직시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민생경제활성화법, 정부조직법, 김영란법, 유병언법 등을 통해 대한민국호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생활정치를 지향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 인지 여부는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를 그대로 이행하는지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특별한 사유없이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를 무산시킨다면 국민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수권정당으로서 가능성에 대한 일말의 기대마저 접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관련기사 ◀
☞ 박영선 "유가족 위한 세월호 진상조사위 구성이 핵심"
☞ [여의도 말말말]“세월호 특별법 합의가 됐어요?”…外
☞ 靑 "朴대통령, 세월호 사고후 7시간 청와대에 있었다"
☞ [다음주여의도]'세월호'로 뜨거울 한주
☞ 여야 합의에도 ‘세월호정국’ 진통 예상
☞ 문재인 “여야 합의보다 중요한 건 유족들 동의”


`세월호법` 타결, 그 이후..

- 세월호 유가족, ''74일째'' 청와대 앞 농성장 철수한다 - "친구들과 함께한 약속 잊지 않겠다"…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 - 세월호 인양 비용 1000억원↑ 예상, 기간도 6개월 넘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