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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관계자는 “지난해말까지 늘어난 주문대비 시공 인력의 부족으로 물류와 시공 분야서 고객에게 만족을 드리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현재는 늘어난 매출 규모를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물류·시공 인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A/S 담당 부서인 소비자만족(CS) 센터의 인력도 지난해 가을 100명에서 150명으로 50% 늘어났다. 특히 한샘은 A/S 품질을 높이기 위해 CS 센터를 회장 직속기관으로 편제했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매주 CS 센터 직원들과 함께 A/S 품질 개선 회의를 열며 직접 서비스 품질을 챙기고 있다.
한샘이 물류와 시공, A/S 분야의 인력을 늘리고 회장이 직접 A/S 품질을 챙기는 것은 지난해 연말부터 가구 배송이 늦거나 A/S가 제 때 이뤄지지 않는다는 고객 불만족 목소리가 심심찮게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고객의 신뢰를 잃으면 한샘의 미래가 없다는 경영진의 위기 의식도 작용했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물류·시공 서비스 수준이 높지 않다면 명품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며 이 분야 서비스를 특히 강조했다. 매주 열리는 회의 시간에는 고객의 불만족 사례 연구를 통해 직원들에게 재발 방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품질문제를 지난해의 10분의 1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영업에서 시공에 이르는 모든 부서가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단위 회사를 넘어 10조 이상의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고객감동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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