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외국계 증권사가 전 세계 줄기세포 개발업체 가운데 투자 가치가 가장 높은 기업으로 메디포스트(078160)를 선정했다.
메디포스트는 HSBC 글로벌 리서치가 이달 발표한 투자전략보고서 ‘파괴력 있는 기술(Disruptive Technologies)’에서 줄기세포 분야 선두 기업(Winner)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HSBC는 보고서를 통해 “메디포스트는 다른 줄기세포 업체와 달리 이미 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며 “불확실성과 위험도가 낮고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도 미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SBC는 세계 줄기세포 시장의 성장 전망을 고려해 메디포스트 목표가를 12만2700원으로 제시했다. 11일 종가 7만 700원과 비교했을 때 73.6% 가량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