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인천~치앙마이 노선에 180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4회(수·목·토·일요일) 운항한다. LJ017편이 인천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해 저녁 10시(현지시각)에 치앙마이에 도착하고 LJ018편이 치앙마이에서 저녁 11시에 출발해 익일 오전 5시 5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진에어는 이날부터 해당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취항 기념 특가로 왕복 최저 19만9000원(세금 포함 총액운임 35만8200원)에 항공권을 판매한다. 이 외에 15일 체류 기준 일반 운임은 왕복 약 22~26만원대(약 38~42만원대)다.
태국 제2의 도시로 태국 북부 청정 산간 지역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코끼리 트래킹, 고산족 마을 체험, 다수의 유명 사원 등으로 유명하며 동계 기간 중에는 기후가 평균 12~25℃의 온화해 휴양객이 많이 찾는다.
진에어는 이번 치앙마이 노선 취항으로 동남아시아에 방콕, 비엔티안, 세부, 클락 등 총 5개 도시를 운항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동남아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치앙마이에 정기편을 운항하는 것은 국내 LCC 중 진에어가 최초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다른 국내 LCC가 취항하지 않는 새로운 노선을 개척해 고객의 선택권을 다양하게 늘렸다”며 “치앙마이 노선에서도 고객에게 합리적인 운임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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