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공방..외인·기관 매수↔개인 매도

김보경 기자I 2012.12.18 11:40:3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도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포인트(0.06%) 상승한 1984.3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장 초반 1990선에서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와 개인의 매도세가 맞서며 오름폭을 줄이고 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순매수로 전환, 14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24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도 471억원 순매수다. 개인만 73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1060억원 302억원 매수우위로 총 136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화학, 은행, 증권은 1%대로 오르고 있는 반면, 음식료품, 종이목재, 보험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엇갈리고 있다.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상승지만,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은 엔화 약세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약세로 150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35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41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5개 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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