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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둘째 사위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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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지 기자I 2011.12.07 11:31:19

제일모직에서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으로
삼성 "김 사장 세계적 역량·네트워크 도움될 것"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그룹은 7일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사위이자 이서현 제일모직(001300) 부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사진)이 삼성엔지니어링(028050) 경영기획총괄 사장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제일모직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이 채 안 된 시점이라 예상치 못했던 인사라는 평이다. 이번 인사에서 오너가(家)에서는 유일하게 자리를 옮겼다.

김 사장은 제일모직에서 세계전략 담당, 경영기획총괄을 역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에서도 경영기획총괄을 맡게 돼 업무 변화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수주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외 사업 비중이 큰 삼성엔지니어링에 김 사장의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삼성이 기대하는 바다.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김 사장은 제일기획에서 1년, 제일모직에서 9년, 총 10년 동안 세계전략담당, 경영기획담당을 하면서 세계적 역량과 네트워크를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지금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 성장을 해야 할 삼성엔지니어링에 실질적 도움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현재 빙상연맹 회장이다. 이 역할은 유지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연맹에 부임한 김 사장은 지원책을 들고 나섰다. 선수들 지원은 물론 우수 지도자를 영입해 변혁 효과를 제대로 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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