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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정유주 나란히 신고가..`1Q 실적 기대감`

김경민 기자I 2011.03.23 09:49:39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해 S-Oil, GS 등 정유주들이 나란히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45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의 주가는 전날보다 1.8%(4000원) 오른 22만6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22만8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S-Oil(010950)GS(078930)는 4% 내외로 오르며, 각각 14만9000원과 9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도 장 초반 각각 15만500원과 9만7800원으로 신고가를 새로 찍었다.

원유가격 급등이라는 복병이 있었지만,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 2월 리비아를 포함한 정전으로 1분기 원유 가격은 두바이 기준 연말대비 19.4% 상승했다"면서 "원유가 급등했지만, 타이트한 수급으로 원재료비 상승이 제품가격 전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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