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HMC투자증권은 21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D램시장에서 지배력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만19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공급의 제한으로 점진적 가격 상승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또 유상증자 후 설비투자 확대를 통해 후발업체와의 경쟁력 격차를 더욱 확대하며 시장 지배력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두업체와 다소 격차가 벌어진 낸드 부문에 대해서는 최근 41nm 수율이 급격히 개선되는 등 경쟁력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했다.
1분기 순손실이 1조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인 실적보다는 추세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하이닉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2840억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5390억원과 1조1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실적보다는 방향성에 투자의 초점을 맞출 때"라면서 "3분기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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