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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25억불 사우디 발전사업 수주

김세형 기자I 2008.12.15 12:59:40

라빅 중유발전소 낙찰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는 최근 사우디 아쿠아(ACW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사우디아라비아 라빅(Rabigh) 중유발전소 국제경쟁입찰에서, 최저 가격 입찰자로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

라빅 사업은 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에서 북쪽으로 150km에 위치한 라빅에 순발전용량 1200MW급 중유화력발전소를 BOO(Build, Own, Operate)방식으로 건설해 2033년까지 20년간 운영하는 25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한국전력은 지난 7월 요르단에서 5억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운영사업권을 따낸 데 이어 중동 지역에서 두번째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한국전력은 "벨기에 수에즈와 영 IP, 사우디 오게르 컨소시엄과의 치열한 경합끝에 사업권을 따냈다"며 "라빅 사업으로 사우디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국제경쟁입찰 시장에서 세계적 민자 발전사업자로서의 위상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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