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에 기반하고 있는 인도 재벌그룹 에사르글로벌은 자회사 에사르스틸 홀딩스를 통해 철강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에사르 스틸은 최근 연간 생산량을 240만톤에서 460만톤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앨고마는 캐나다 철강 생산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에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에사르가 앨고마 인수로 북미 시장에 발을 담그게 됐을 뿐 아니라, 수출선 다변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인도 기업들 가운데에서도 철강업체의 M&A 욕심은 남다른 편.
이밖에도 2월엔 힌달코 인더스트리즈가 알루미늄사 57억3000만달러에 알루미늄 업체 노벨리스를 인수했고, 타타파워는 13억달러에 인도네시아 광산업체 PT부미 리소시즈 지분 30%를 인수키로 하는 등 인도 철강업체들의 M&A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