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상승..엔약세로 닛케이 0.7%↑

김유정 기자I 2006.09.19 11:45:33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19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보다 0.68% 상승한 1만5975.07에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0.47% 오른 1600.95를 기록했다.

달러/엔이 5개월래 최고치(엔화 약세)를 기록하면서 수출주를 끌어올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8분 현재 달러/엔은 0.10% 오른 118.07엔에 거래됐다.

가전업체인 산요와 미쓰비시 전기는 0.8% 이상씩 올랐고, 자동차주인 도요타와 스즈키는 1% 넘게 상승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0.09% 오른 6888.37을 기록, 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청화 텔레콤은 0.55% 올랐고,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1.45% 각각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LCD패널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와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 등 수출주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와 주요 교역국인 미국의 소비지출 감소가 우려돼 2% 가까이 하락했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0.05% 올랐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주 지수는 0.32% 상승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와 선전 종합지수는 각각 0.12%와 0.26%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중국 증시의 B주 시장은 A·B주 통합설로 강세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