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진형기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이승한 사장(사진)이 국제 상품코드 관리기관인 EAN 인터내셔널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EAN(European Article Number) 인터내셔널 정기총회에서 이승한 사장이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EAN인터내셔널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EAN 인터내셔널은 지난 77년부터 유럽ㆍ남미ㆍ아시아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상품식별코드, 바코드, 전자문서 등 공급망관리(SCM) 관련 각종 EAN 표준을 보급해온 국제 상품코드 관리 비영리 기관이다.
이 사장은 앞으로 아시아 유통ㆍ물류업계 환경과 표준을 국제표준화에 적극 반영, 아시아 지역국가의 유통산업 분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 사장은 "OECD 내 유럽 국가들은 표준화와 정보화를 통해 기업 운영비의 4.8%, 재고비용의 0.9%를 절감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며 "상품표준화와 유통정보화는 기업 이익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의 유통ㆍ물류 표준화를 선도하는데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