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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캄보디아는 지난달 27일 첫 주유소 결합형 편의점인 ‘이마트24 BVM Kour Srov(쿠어 스로우)점’을 열었다. 연내 같은 형태의 매장 2곳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24 캄보디아는 지난 7월 BVM과 주유소 네트워크 내 편의점 입점에 관한 독점 운영권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BVM이 보유한 주유소 인프라와 이마트24의 상품 및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향후 주유소 결합형 편의점을 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첫 매장인 BVM Kour Srov점은 약 58평 규모로 프놈펜 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 2호선 인근 BVM 주유소에 들어섰다. 주유 고객이 차량 이동 중 편의점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떡볶이와 핫도그 등 K푸드를 비롯해 음료와 스낵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이마트24가 주유소에 주목한 것은 캄보디아의 교통 환경 때문이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주요 이동수단으로 활용되는 만큼 주유소의 소비자 접근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기존 도심 상권 위주 출점에서 벗어나 주유소와 교통 거점으로 영업망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캄보디아 내 출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24는 2024년 6월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한 뒤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지방 주요 도시로 영역을 넓혔다. 지난 4월 항구도시 시아누크빌을 시작으로 7월 씨엠립, 8월 바탐방에 잇달아 진출했다. 현재 캄보디아에서 4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7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BVM 역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주유소를 단순한 연료 공급 공간에서 쇼핑과 식음료 등 생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캄보디아 시장에서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고객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BVM의 주유소 네트워크와 이마트24의 상품 및 운영 역량을 결합해 현지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캄보디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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