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그룹 유동성 리스크 부각…목표가↓-신한

박정수 기자I 2024.12.06 07:56:1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6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그룹 유동성 리스크 부각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 4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목표 PBR 변경을 반영해 하향 조정했다”며 “특히 그룹 유동성 리스크 부각 이후 PBR은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다만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낮은 자금지원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케미칼 실적 개선 및 그린소재(글로벌 탑티어) 고수익성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견조한 실적 이후 내년 펀더멘탈 회복이 기대된다”며 “이익 모멘텀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케미칼은 ECH 스프레드 회복(글리세린 상승)에 따른 적자 축소 및 가성소다 고수익성 지속으로 매분기 증익이 예상된다”며 “그린소재는 고부가 식의약용 증설 및 산업용 수요 회복으로 외형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