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면 철강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28일 장 초반 철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동일제강(002690)은 전날보다 660원(16.12%) 오른 4775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선재(025550)도 670원(10.77%) 상승한 6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고려제강(002240)(10.51%) DSR제강(069730)(8.26%) 대한제강(084010)(3.10%) 경남스틸(039240)(2.97%) 동일철강(023790)(2.94%) TCC스틸(002710)(2.07%) 문배철강(008420)(1.97%) POSCO홀딩스(005490)(1.80%) 등이 상승하고 있다.
산업계는 CPTPP에 가입하면 멕시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수출 시장에서 일본과 같은 경쟁국 대비 불리한 여건을 개선해 철강, 섬유 등 업종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CPTPP 가입 추진을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