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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호주 퀸즐랜드주의 세 번째로 큰 상품 교역 파트너로 2020/21(2020년 7월~2021년 6월) 회계연도 기준 약 100억 호주달러(한화 약 8조 5955억 원)에 달하는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호주 내 다른 주(洲) 또는 지역 대비 가장 높은 수치이며 2000/01년 24억 호주달러(한화 약 2조 629억 원)와 비교할 시 지난 20년 동안 약 4배에 이르는 성장에 해당한다.
호주 퀸즐랜드주는 한국의 중요한 농식품 공급자로 2020/21 회계연도 기준, 12억 호주달러(한화 약 1조 314억 원)의 수출액으로 10년 전 5억 3500만 호주달러(한화 약 4598억 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퀸즐랜드주에서 두 번째로 큰 쇠고기 수출 시장으로 같은 기간 동안 11억 호주달러(한화 약 9455억 원)를 기록했다. 또한 퀸즐랜드에서 생산되는 망고, 브로콜리 등 다양한 과채류도 한국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이밖에 한국은 석탄과 LNG 등 퀸즐랜드 천연자원의 주요 수입국이다.
이번 행사에는 50여 명의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퀸즐랜드주와 자매결연 지역인 경기도 김영준 국제관계대사가 한국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간의 오랜 관계 및 활동에 대해 인사말을 전했다.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한국무역대표부 라이언 프리어(Ryan Freer) 대표는 “한국에서의 20년은 서로간의 가치와 신뢰, 상호 존중에 기반해 파트너쉽을 공고히 해 온 의미있는 여정이었다”며 “호주 퀸즐랜드주 무역대표부는 한국과의 무역 및 투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성장시켜 양국 경제의 가치 증대는 물론 산업 역량의 발전 및 구축을 위해 서로에게 이로운 기회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