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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더나 백신은 5일까지 600만회분이 더 들어올 예정이지만 구체적 일정은 여전히 ‘협의 중’이라는 게 방역당국 설명이다. 만약 백신 수급에 또 문제가 생기면 추석 전 70% 접종 목표에도 일부 차질이 벌어질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48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2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5만 51명이다. 지난 24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508명→2154명→1882명→1841명→1793명→1619명→1487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9만 2749건으로 통상 평일보다 낮았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375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6482건(확진자 309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2510건(확진자 6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96명,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84명(치명률 0.91%)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신규로 1만 612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864만 107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55.8%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만 5842명으로 누적 1461만 9071명, 28.5%다.
추진단은 29~30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2862건(누적 17만 1978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2787건(누적 16만 4386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11건(누적 796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60건(누적 6274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4건(누적 522건)을 나타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2건, 화이자 1건, 모더나 1건을 차지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90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3%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36명, 경기도는 402명, 인천 63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55명, 대구 83명, 광주 29명, 대전 29명, 울산 35명, 세종 8명, 강원 29명, 충북 36명, 충남 57명, 전북 25명, 전남 27명, 경북 39명, 경남 61명, 제주 12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61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48명, 유럽 5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7명, 외국인 4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9명, 지역사회에서 32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