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2019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 사업은 서울역사 뒤 유휴 철도용지(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일원)를 서울역과 연계해 복합개발한다. 총 사업비는 약 2조원에 달한다. 국제회의수준의 MICE(컨벤션)시설과 호텔·판매·업무시설을 갖춘 최고높이 40층, 5개동의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며 서울역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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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올해 초 광교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수원 MICE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완공했다. 광교신도시의 수원 MICE 복합단지는 가장 성공적인 공모형 개발사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 한화건설은 작년 총 사업비 9000억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공모에서 컨소시엄 주간사로 나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전역에 인접한 복합 2-1구역 상업복합용지에 연 면적 35만㎡ 규모의 주거, 판매, 업무, 문화, 숙박 등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한화건설은 다양한 복합개발사업 추진 경험을 통해 전문적인 인적 자원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무엇보다 한화그룹 내 이러한 복합개발에 최적화된 계열사들이 있어 컨소시엄 구성 등에 있어서 경쟁력이 높다”며 “한화건설의 시공능력, 한화역사의 역사 및 상업시설 운영 경험,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호텔, 리조트, 아쿠아리움 운영 경험과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경쟁력, 한화에스테이트의 종합부동산 관리 노하우 등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