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형지I&C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3일 ‘아마존 미국’에 진출, 미국 현지에 특화된 상품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는 아마존 미국을 통해 미국인의 체형을 고려해 최대 7XL 사이즈까지 확대한 ‘빅보스(Big Boss)’ 라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형지I&C는 우선적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신장에 주력할 계획이며, 아마존 미국 진출이 안정화되면 이를 토대로 캐나다 등 북미, 유럽 등으로도 진출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중간 밴더사 없이 직접 진출하는 고수익성 비즈니스 구조로 개편하고 미국 전용 상품 개발과 생산 리드타임(제품 주문에서 납품까지 걸리는 총 소요시간) 개선 등 내부 인프라를 강화,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형지I&C 관계자는 “아마존 일본의 경우 국내 소비자들의 평균 신체 규격과 선호하는 핏이 비슷해, 진입과 동시에 히트상품 출시라는 쾌거를 얻을 수 있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철저한 조사와 고객 분석을 통해 아마존 일본에서의 성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