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설된 도장 라인은 1978년 창원공장이 설립된 이래 단일 생산설비 투자론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볼보건설기계그룹은 도장 시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최신 첨단설비로 바꾸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볼보건설기계 창원공장은 단일 설비로 볼보건설기계그룹 내 최대 규모의 굴착기 생산 시설을 갖춘 세계 생산 거점으로 생산량 85% 정도가 세계로 수출된다.
지난 23일 열린 준공식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고자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와 볼보건설기계의 최종원 창원공장장, 정대승 연구개발부문 부사장, 신동인 구매부문 부사장, 김상겸 노조 부위원장 등 임직원 30여명만 소규모로 참석했다.
볼보건설기계는 이번 대규모 투자가 작업 안전, 환경, 생산성 향상은 물론 유지보수비용, 배출가스, 에너지 사용량, 자원 소비량을 절감하는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도장라인 신설로 이산화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배출량이 각각 20%, 45%, 전력 사용량이 10%, 폐수량이 100% 각각 감소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원 공장장은 “미래의 스마트 기술을 실현하게 돼 더욱 안전하고 환경친화적 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을 위해 새로운 첨단 생산 기술 도입을 적극 유치하고, 작업 안전과 환경 친화 현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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